※ 디지팩 겉면에 잔기스가 약간 많습니다.

AC/DC 최고의 순간들은 물론 소용돌이치는 관중들의 열기까지 살아 숨쉬는 궁극의 라이브 실황!!!

전 지구를 대표하는 록 밴드 정도로 표현 가능한 이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싶지만 AC/DC는 그 누구보다도 록이라는 분야에 있어 상징점 같은 존재로 그 위엄을 떨쳐나갔다. 미국 내에서만 총 7천1백만장, 전세계적으로는 2억장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현재까지도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가진 라이브 밴드로 군림해내면서 일일이 언급하기 조차 어려운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그 영향력을 뿌려댔다. 전 지구적 성공을 거뒀던 2008년 작 [Black Ice] 이후 AC/DC는 약 20개월에 걸쳐 전세계 28개국 108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실시한다. [Black Ice] 투어 중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버 플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09년 12월 4일부터 6일에 걸친 3일간의 공연은 총 20만 명을 동원하면서 영상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2011년 5월 무렵 미리 DVD로 발매된 바 있는데, 수많은 뮤직비디오와 거장들의 라이브 비디오, 그리고 [태양의 서커스]등을 연출해온 데이빗 말렛의 지휘아래 진행됐다. 32대의 HD 카메라에 의해 AC/DC 최고의 순간들은 물론 소용돌이치는 6만5천 여 관중들의 열띤 모습들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DVD 발매 후 팬들은 결국 실황음반을 원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더욱 훌륭한 음질의 음반형태로 지금 우리 앞에 공개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껏 쿨하고 솔리드한 최고의 기타 리프를 그것도 생 라이브로 즐길 수 있겠다. 베스트에 가까운 선곡, 그리고 어김없이 밴드와 함께하는 관객들의 떼창이 이 불타는 라이브 감을 충분히 전달 시켜내고도 남는다. 앨범, 혹은 DVD에서 확인했을 때도 이렇게 뜨겁고 미치겠는데 과연 직접 공연장에 가면 어떤 기분일까 싶기도 하다. 물론 노래와 연주의 훌륭함, 그리고 강렬함이 관객들을 열광케 하는 이유이겠지만 아티스트가 관객들을 방치한 채 자기들끼리 노는 라이브가 아닌, 기본적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연이었기 때문에 AC/DC의 라이브가 유독 특별하게 취급 받는 게 아닌가 싶다. 로큰롤이란 이런 것이다.

CD 1
01. Rock N Roll Train
02. Hell Ain't A Bad Place To Be
03. Back In Black
04. Big Jack
05. Dirty Deeds Done Dirt Cheap
06. Shot Down In Flames
07. Thunderstruck
08. Black Ice
09. The Jack
10. Hells Bells

CD 2
01. Shoot To Thrill
02. War Machine
03. Dog Eat Dog
04. You Shook Me All Night Long
05. T.N.T.
06. Whole Lotta Rosie
07. Let There Be Rock
08. Highway To Hell
09. For Those About To Rock (We Salute You)